대륙의 두 하늘. 나라를 지배하는 건 황제지만 강호와 사람을 지배하는 건 월영문이다. 도로서 천하를 발아래 둔 월영문이 배출한 유일한 권사, 일권무적 섭무로. 그와의 인연으로 월영문에 발을 들인 을지학표는 문도 후보생들이 모인 교월원에서 수력을 시작하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개벽천서라 불리는 일곱 가지 진경 중 하나의 주인이 되고, 싸움에 휘말리는데…. 한담 신무협 장편소설 『월영문』제3권 "강호출사"편.

한담韓談 ≪무대보≫의 작가 한담이 새롭게 독자 몰이를 시작했다. 인터넷 연재 사이트에서 꾸준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월영문≫이 바로 그 작품이다. 이 작품이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유는 비단 학원물이라는 인기 있는 소재를 채택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자칫 단발성으로 그칠 수 있는 주인공 주변 인물들의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잡아낸 것이 이 작품의 또 하나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조용하고 침착하지만 흡인력 있는 주인공과 동료들과의 끈끈한 연대감과 적과의 미묘한 갈등 구조를 세세한 부분에서부터 실감 나게 살려 낸 작가의 신공이 이후 이야기를 어떻게 끌어갈지 기대하게 만든다.

가슴으로 도하고, 가슴에서 도하고 십락완득 끝나지 않은 과거 금비동호와 태창동시 출사 은도수와의 비무 음모로 중첩된 출사 무면탐화 누가 정의이고, 누가 선인가? 반월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