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논문을 쓰고자 중국 여행을 갔다가 밀렵꾼에게 총 맞아 죽은 박상현. 육소(陸素)라는 새 이름으로 후한 말, 삼국시대에 깨어난다. 알량한 지식만을 믿고 세상에 뛰어든 그로 인해 역사는 변해 가고, 흑령을 쫓는 일단의 무리가 그의 주위를 맴돌기 시작하는데…. 비류향 퓨전 판타지 장편소설 『신삼국지정사』제6권.

고준형 필명 비류향. 1982년생. 대구.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나관중이 지은 『삼국지』의 매력에 빠져 보지 않은 사람이 과연 있을까? 그리고 모두들, ‘만일 내가 그 시대에 있었다면 역사를 바꿔 보았을 텐데.’하는 생각을 한 번쯤 해 보았으리라. 언제나 머릿속으로 그려 보기만 했던 깜찍한 발상. 이제 그러한 생각이 눈앞에 펼쳐진다. 갑자기 찾아온 죽음에 이어, 후한 말기 혼란의 삼국 시대에 깨어나 단순히 알고 있는 역사만을 믿고 혼란한 세상으로 뛰어든 풋내기. 하지만 점차 천하의 영웅호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한다. 이제 살아남기 위한, 역사에 휩쓸리지 않기 위한 주인공 육소陸素의 발걸음이 시작된다.

영토 분쟁의 불씨 재회 새로운 땅 파촉 파촉으로 가는 길 포섭 금마초 육소 주목 대행이 되다 유비 파촉으로 진군하다 순욱의 죽음 그리고 위공 조조 친우 주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