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을 멸망시킬 운명으로 피의 보름에 태어난 로이. 제국은 로이를 찾기 위해 첫돌이 지나지 않은 남자 아이를 모두 죽이라 명한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공국에선 로이가 '왕자님'이 아닌 '공주님'이라 빡빡 우긴다. 자중해야 할 로이 본인은 치맛자락 휘날리며 드워프에게 '낚이기'까지 그 생활이 결코 순탄치 않은데…. 종족을 뛰어넘는 사교성과 드래곤도 혀를 내두르는 뻔뻔함. 볼모로 끌려가게 된 로이의 앞날에 평온함이란 없는 것인가. 나라와 백성을 위한 로이의 위험천만한 모험이 펼쳐진다. 별도 판타지 장편소설 『로이』제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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