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실거리는 황화의 물결 아래에서 잃어버린 동생을 찾기 위해, 도의를 넘어선 몰지각한 무인들에게 일침을 가하기 위해, 지금 진정한 거지들의 활극이 펼쳐진다. 유쾌한 넉살과 배짱으로 무장한 괴걸 장삼의 이야기를 그린 전영훈 신무협 장편소설 『괴걸장삼』제6권 완결편.

전영훈 그저 무협을 즐겨보다가 어느 날 문득 글을 쓰기 시작해 이미 독자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아진 작가 전영훈. 그가 세상에 이런 사람 하나 있었으면 싶은 마음에 만든 것이 바로 주인공인 거지 장삼이다. 세상 모두가 아니라 해도 그렇다 할 수 있는 사람.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웃을 수 있는 사람. 장삼을 통해 자신의 의와 협 그리고 해학을 그려 보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은 고스란히 책 속에 녹아들어, 그만의 독특한 재미로 독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아직 쓰고 싶은 것은 너무 많고 필력은 모자라, 오늘 밤에도 머리카락을 쥐어뜯고 있습니다. 드디어 세 번째로 장삼을 내놓지만 두렵기만 합니다.”

사람이냐? 자네 참 대단하군 작전이 됩니다! 저게 사람이냐! 진실은 아무리 가벼워도 천하를 움직인다 스스로 행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