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만 아는 나약한 소년 민후는 세상을 비관해 자살을 시도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꼬마 여신에 의해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다. 절망적인 마음으로 꼬마 여신에게 빌어 본 소원으로 인해 민후의 인생은 복잡하고 기괴하게 바뀌고 마는데…. 현월 퓨전 판타지 장편소설 『세피로스』제2권.

현월 <세피로스>는 게임에서 얻은 스킬들을 현실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독특한 구성을 지니고 있다. 나약하기 만한 주인공과 그를 이용한 신족과 마족들의 싸움. 상대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게임은,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그 속에서 나타나는 복잡한 자아의 깨달음과 뒤바뀐 주인공의 삶, 현실과 게임이 공존하고, 신과 인간이 대립하는 세상. 복잡하게 얽힌 신과 인간의 게임을 보고 있노라면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된다.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본 멋진 자신의 모습을 <세피로스>를 통해 투영해 보는 쾌감을 느껴 보자.

악마 봉인 악몽 레이휘나 불타는 야스쿠니 신사 제노바 길드전 고금제일인 오룡회 함정 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