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몸이 바뀐 제준. 자고 일어나보니 마교의 교주가 아닌 뚱뚱한 객잔 주인 왕팔로 변했다. 출렁이는 뱃살과 호흡이 곤란할 정도의 비곗덩어리. 피 맺힌 절규와 함께 제준의 눈물겨운 살빼기 작전이 펼쳐진다. 전혁 신무협 장편소설 『절대비만』제4권.

전혁 21세기의 각광받는 트렌드 중의 하나인 다이어트. 작가 전혁은 그것을 무협으로 끌어들였고, 그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세간의 엄청난 관심 속에 연재를 시작해서 단시간에 고무판과 조아라, 두 연재 사이트를 휩쓸 정도로 이미 독자들 사이에 입 소문이 자자하기 때문이다. 사백 근이 넘는 뚱땡이 왕팔의 몸에 들어간 마교 교주의 단순 무식한 살빼기 대작전은 어떤 식으로 펼쳐질까? 그리고 그는 자신의 최후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 ‘절대비만’은 읽고 있노라면 저절로 흐뭇한 미소가 그려지게 만들고 싶었다는 작가의 얘기처럼, 아기자기한 설정과 예측할 수 없는 복선들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을 펼쳐 든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글을 읽고 있는 내내 작가가 펼쳐 놓은 세계로 저절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55장 그가 있으면 뭐든지 달라진다 56장 고백 57장 금라군주의 가출 58장 귀향 59장 주먹으로 말한다 60장 독사파의 최후 61장 뇌전대 62장 덤비는 놈은 다 죽인다 63장 드디어 극경의 경지를 64장 신의(神醫) 왕팔 65장 하오문 66장 제준, 왕 되다 67장 난감한 여복 68장 흑룡대 멍청이들 69장 때로는 세치 혀도 필요하다 70장 새로운 사업 계획 71장 수하를 얻다 72장 황보인의 최후 73장 금검수를 박살 내다 74장 내 앞에서 배경을 들먹이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