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소 돌대가리 무석, 울보에 공포의 국자인 묘화, 꽃미남 얼빵이 남궁창연, 선녀 덜렁이 남궁수영 - 멋지게 죽고 싶은 이들이 만들어가는, 한겨울 꽝꽝 언 얼음장 밑으로 봄의 예감을 담고 흐르는 청량한 물 같은 이야기. 가인의 무협 소설 『남아일생』 제2권 "산다는 건 진지한 일이다"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