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운학 신무협 장편소설. 묵룡의 비늘을 지닌 마물들이 판을 치는 세상 무림의 마지막 보루 북두남두! 혈존 북두 앞에선 아무것도 지킬 수 없다. 내 손에 죽어 간 사람들이 곁을 맴돌고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고, 살아도 사는 게 아니라면 그런 삶의 무게를 어떻게 할 것인가! 2004년 천운학이 선보이는 장쾌한 무협 소설 북두남두 윤회편. <제6권 완결편>

서자지생 / 서자의 삶 천암만학악마굴 / 온 바위, 온 굴짝이 악마의 굴이로다 명천운하처간 / 밝은 하늘과 구름을 어디서 볼까 연암망불극 / 안개 낀 어둠, 보아도 끝이 없고 유풍급우 / 바람이 비바람이 되었구나 심용약기약탕 / 끊는 물 솟구치듯 마음만 뛰는구나 건곤일검 / 하늘과 땅 사이에 한 자루 외로운 칼 다기로금안재 / 길림길이 많은데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종래장십재 / 그 후로 이미 십 년이나 되어 간다 공화앙지유재 / 재앙이 거듭될까 두렵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