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이 자신의 예상을 빗나간 반응을 보인 은혁에게 놀랐듯이 은혁도 전혀 예상 못한 수인의 행동에 놀랐다. 아무리 개망나니라지만 이런 짓까지 서슴없이 하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 잠시 상대방의 얼굴만 노려보던 두 사람. 곧 둘은 이 결혼을 한 후 기필코 해야 할 일을 찾게 되었다. '왕은혁. 이 꽁생원에 샌님. 기필코 그 가면을 부셔버리고 말겠어.' '연수인. 당신의 그 빌어먹을 버르장머리. 꼭 뜯어고쳐놓고야 말겠어.' 최윤정 로맨스 장편소설『파잇 올 나이트』제2권 "샌님과 개망나니의 가족 만들기" 편.

1. 날 위해 내 옆에 있어줘요 2. 자신이 친 장난을 고스란히 돌려받는 것만큼 짜증나는 일은 없다 3. 어른들 말씀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4. 어른들 말씀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5. 왕민혁. 드디어 맞고 자란 보람을 드러내다 6. 왕은혁 + 연수인 = 가족 7. 천하제일 바보 놈 VS 애송이 새끼 여우 8. 똥이여 영원하라! 9. 변덕 심한 요정을 잡기 위한 미끼는 무엇? 10. 샌님과 개망나니 드디어 돌아오다! 11. 사랑합니다 12. 끝없이 매력적인 왕씨 형제들 13. 못된 놈 엉덩이 차주기 작전개시! 14.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겐 선물을 안 주신대 15. 환상의 커플 16. FIGHT! 17. Happily ever after AND Fight all night 18. Happily ever after OR Fight all night 에필로그 -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