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글] "혜림 씬, 선 많이 안 봤어?" "오늘이 세 번째." "아니." "?" "오늘이 마지막." "왜 대답을 못 해?" "그,그냥, 조금 빠른 것 같아서요." "잘 때 이 갈아?" "아니요." "몽유병 없지?" "그럼요." "숨겨둔 애인은?" "그,그런 거 없어요." "그럼 됐어. 나도 잘 때 이 가는 버릇 없고, 몽유병 없고, 숨겨둔 여자 없어." "아!" 주혜란 로맨스 장편소설 『신 중매결혼』.

프롤로그 맞선 보는 사람들 맞선이면 어때 처음만나 손잡고, 두 번？？ 만나 키스하고…… 연애는 우성, 중매는 열성? 너무 달아서 어쩌지? 어디 갔다 이제 왔니? 아, 오묘한 끌림이여! 결혼을 해야만 하는 이유 몰랐으면 좋았을 모습들 내 남자는 달라! 자신만만 짧기만 한 허니문 허니와 달링 행복에 구멍이 나다 제2라운드 비 온 뒤의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