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파의 소년도사 운현은 꿈을 꾼다. 검강을 이루지만, 마음대로 제어가 안 된다. 이른바, 반쪽짜리 검강! 이제 화산파에 이어 마교까지 검강으로 부수려 한다. 제멋대로 날아가서 뭐든지 다 때려 부순다. '제어할 수 없는' 검강을 익힌 천재 소년도사 운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소소 신무협 장편소설 『나는 칼입니다』제1권.

일부러 그런 게 아니거든요 제 책임 아니죠? 사질, 어디 많이 아픈가요? 사질, 미안해요. 제가 조금 심했어요 검기 좀 가르쳐 주세요 사질들, 왜죠? 달걀귀신? 혹은, 만년 동자삼? 그 칼 비싼가요? 제가 갈게요 혹시, 마교의 무리인가요? 죽음이 이렇게 편안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