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이치를 만들어 세상을 지배하려 하는 자들. 그리고 죽도록 얻어맞다가 왜곡된 시간과 차원 속에 떨어진 수민. 죽도록 밟히던 세월이 얼마던가. 이젠 상대의 예비동작만 보고도 어디로 날아들지 훤히 읽힌다.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고, 얻어맞기 삼 년이면 다 피할 수 있다. 더 이상 맞고 살 수 없는 수민의 반항이 시작된다. 다향 퓨전판타지 장편소설 『디스토션』제5권.

싸울 수 있는 상대! 강하면 강할수록 좋다! 서서히 드러나는 비밀 나는! 그렇다면 나는! 모두 처리된 것이 아니었다! 숨결이 약간 거칠어졌다! 결코 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머지 하나도 마저 받아 볼까? 번거롭지 않아서 좋군. 큭! 중간계 귀환, 그리고 오래된 인연의 스침 이제는 짐이 될 뿐이다! 최초의 전투, 그리고 위기! 그리움, 서러움, 그리고… 비석처럼 굳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