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속에 따뜻한 위안과 용기를 담은 하태용 교수의 책. 　 나의 부모, 형제, 혹은 나 자신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46가지 이야기를 4개의 장으로 나눠 묶었다. 실직자 친구의 재기 과정, 뇌성마비 엄마의 딸 사랑, 장인 어른의 지리산 전투담, 아내를 잃은 후배 이야기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군대 시절 전기로 물고기를 잡다가 감전된 고참 이야기, 아내를 위해 가물치를 끓이려다

하태용(河泰龍) 　 이 책의 지은이 하태용(河泰龍) 박사는 1963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아주대학교,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삼성전자와 아주대학병원, 현대정보기술연구소에서 오랜 동안 직장생활 했으며, 전주공업대학 사회복지경영과 교수로 7년간 재직 중이다. 현재 21C 사회복지학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의 이야기들은 저자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겪은 가슴 저리게 아프고 안타까운 사연들, 작고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들, 웃음이 터져 나오는 추억들을 틈틈이 정리한 것이다. 저자는 우리 주변에서 살아가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이웃의 모습을 미사여구를 사용하지 않고 과장됨 없이 진실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 어렵고 힘든 시기를 살았거나, 현재 그런 상황에 처해 있는 모든 이들에게 저자가 전하는 따뜻한 위로의 말이자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될 것이다.

하나 감동을 담아서 비 갠 후 양말장사의 웃음 뇌성마비 엄마와 딸 스물한 번 들은 지리산 전투 이야기 친구 아내의 통곡소리 친구의 형 사랑과 그 깊이 어느 이발사의 눈물 아내를 잃은 후배를 보며 최선의 선택 노스승의 가르침 빚진 사람들 ‘평범한 것이 행복하다’고 하는 친구들에게 소주 한 병 보이는 것과 감춰진 것 둘 웃음을 실어서 고기 대신 잡힌 왕고참 가물치의 고통 개와의 한판 승부 이제 그의 손님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