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 노트>의 작가, 폴 크리스토퍼의 두 번째 소설 『루시퍼 복음』제2권 완결편. 세상이 경악할 진실의 징표일 수도, 현란한 속임수일 수도 있는 로마시대의 메달이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갖가지 음모, 통쾌한 액션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젊은 고고학자 핀과 카리스마 넘치는 파일럿 겸 사진작가 힐츠는 한 옛날 사도의 무덤을 찾아 사하라사막을 뒤진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뜻밖의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건 바로 한 타락한 천사의 이름이 새겨진 로마시대의 메달과 더불어 드러난 해묵은 살인의 흔적이다. 그러나 그들이 발견한 것은 엄청난 음모의 일각이며 이로 인해 그들은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는데…. ☞ 전편에 이어 핀 리안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테크니컬 아티스트 자격으로 고고학 리비아 탐사단에 가담하면서 새로운 종류의 모험을 경험한다.

>> 폴 크리스토퍼 우리에게 아이비리그로 잘 알려져 있는 미국의 여러 유명대학에서 20세기 역사를 가르치는 교수이다. 아울러 그는 미술품 절도와 위조, 그리고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각 유럽에서 행해진 미술품 강탈에 관한 많은 책을 써온 인물이기도 하다. 화제작 『미켈란젤로 노트』가 있다. 현재 그는 세계 곳곳에서 이 같은 주제의 강연을 해오고 있으며, UN을 비롯하여 뉴욕경찰 미술부서의 고문을 맡고 있다. >> 하영태 옮김 영국 더람 대학교에서 영문학·언어학을 전공하였다. 경북대학교에서 언어학 강의, 한국 가이드포스트에서 번역 팀장을 지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한국 문학작품 번역을 위한 국책사업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