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희의 로맨스 장편 소설 <호기심>, 제 2 권. 완결. 아주 오래전부터 난 너를 사랑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갑자기 네가 없는 나란 생각할 수조차 없이 끔찍할 정도로 숨도 쉬지 못할 정도로… 예전에 형을 바라보는 너를 위해 너를 놓았고 이제는 나의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그리고 그만 바라보는 너를 위해 너를 놓는다. 마지막에 이 말 못했지만… 사랑한다. 정말 처음이자 마지막까지 너만을 사랑했다. 죽을만큼 널 사랑했다. 하지만 이젠… 너를…사랑하는 나로서는 안녕이다. 영원히 안녕… 나의 사랑하는 채련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