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는 한 살 연하… 틈만 나면 여자에게 눈이 돌아가는 바람둥이… 한 번 마시면 끝을 보는 술꾼… 때렸다하면 전치 몇 주… 허파에 바람이 들었는지 항상 실실거리며 웃음이나 흘리고… 화나면 무섭게 불을 내뿜는 그 놈… 그 놈 덕에 우리 학교 상담실 보다 상고 상담실이 더 반가울 지경이다. 대체 이런 이 놈이 왜 좋은 건지… 이건 틀림없이 내 눈에 놈이 특별히 제작한 콩꺼풀이라는 빌어먹을 게 쓰여서일 거야~ 누가 좀 이 놈의 바람끼 좀 말려 줘~~!!] 아이린아의 인터넷 연애 소설 <바람둥이 양아치와 조강지처>, 제 1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