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는 2009년 12월 31일자로 출판사명이 "대교베텔스만"에서 "북스캔"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일부 도서의 경우 기존 출판사명으로 배송될 수 있으나 내용상의 차이는 없다는 것을 안내드리며 구매회원님의 이해를 바랍니다 추출액을 눈에 넣으면 눈이 빛나고 아름답게 보인다는 아트로파 벨라돈나 열매. 그러나 독성이 강해 잘못하면 눈을 멀게 할 수도 있다. 이 소설의 주인공 나는 이 열매를 한아름 따서 자신이 좋아하는 오빠의 여자친구에게 건네는데…. 이 책은 제목만큼이나 독특한 제니 에르펜베크의 단편 소설집이다. 연출가이자 희곡작가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열 개의 작품들은 시나리오를 보듯, 장면 장면을 눈앞에 그려내면서도 소설 특유의 독특한 문체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여기에 실린 단편 <시베리아>는 2001년 바흐만 심사위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작품이다. 이들 각 단편을 관통하는 주제는 우리에게 사랑과 더불어 태어나는 순간부터 우리를 따라다니는 근원적인 고독의 의미이다. 작가는 일상에서 결코 마주하고 싶지 않은 여러 상황들을 설정하여 독자를 궁지에 몰듯 절체절명의 고독과 마주앉힌다. 그러나 이러한 경험은 섬뜩하지만, 이를 통해 독자는 자신 속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작품 속 주인공들을 사랑하게 된다.

내 머리의 반그림자 아이슬란트 가치 없는 것 아트로파 벨라돈나 머리카락 가속도는 속도 나누기 시간 생기 있고 건강하게 시베리아 부족한 시간 불 피우기 또는 여행 떠나기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