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다녀갔거나 정착생활을 하면서 우수한 생산기술과 문화를 그들에게 전수한, 또 그들의 생산기술과 문화를 도입하여 우리의 문화 발전에 기여한 우리 선조들의 모습을 담는다. 저자는 실크로드의 최초 개척자, 위대한 불교의 스승과 지도자, 중국의 반을 점령한 지략가, 바다를 재패한 해상왕 등 중국 각 왕조의 정치, 경제, 문화, 군사, 사회 등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한 조상들의 이야기를 모아 한, 중 관계 인물 5천년사를 생생한 필치로 옮기고 있다.

제1부 고구려 사람들 북위 황제 다음의 최고 권력자가 된 고조 북위의 국학 고겸지와 대장군 고공지 형제 난세에 중국을 호령한 고림 당나라 시인 두보가 예찬한 고구려의 맹장 왕사례 중국 불교의 위대한 스승 승랑 고구려를 멸망하게 만든 연개소문의 아들 남생 당나라 현종의 책사 왕모중 실크로드의 개척자 고선지 당나라 황제를 꿈꾼 야심가 이정기 당나라의 맹장으로 활약한 이유 제2부 백제 사람들 중국 불교의 조사 현광 백제 부흥의 꿈을 대륙에 펼친 흑치상지 제3부 신라 사람들 천 년 전 바다를 주름잡은 해상왕 장보고 일본 사절단의 신라 통역관 김정남 당나라의 호위대장 이원좌 문장으로 중국 대륙에 이름을 떨친 최치원 후백제의 충신 최승우 신라 유학생 최언위 중국 도교의 신화적 존재 김가기 신필로 불린 천재 화가 김충의 화엄의 큰스님 자장 화엄의 신승 의상 측천무후의 존경을 한몸에 받은 대번역가 원측 호국 불교의 원광 정중종을 창시한 무상 구화산의 성승 교각 인도를 여행한 혜초 삼국 통일의 외교가 김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