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계간지 《한국소설》을 통해 등단한 작가 최옥정의 첫 소설집. 2004년 제5회 교산 허균문학상을 수상한 중편소설 <식물의 내부>외 9편의 단편을 수록했다. 《한국소설》등단작 <기억의 집>, 현대문명의 소음에 시달리는 주인공을 다룬 <원의 중심>, 자기 집을 남에게 맡기고 멀리 외국에 나가 사는 주인공을 그린 , 원조교제를 하는 주인공을 다룬 짧은 콩트 <빠또나> 등 개인간의 단절된 관계와 상실된 자기정체성, 붕괴되어 가는 가족공동체의 문제를 그렸다.

◎ 1964년 전북 익산 출생 ◎ 건국대학교 영문과,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졸업 ◎ 2001년 한국소설 신인상에 <기억의 집>으로 등단 ◎ 2004년 <식물의 내부>로 제 5회 교산 허균문학상 수상

작가의 말 WANTED 유실물 그의 지문 원의 중심 빠또나 범인은 반드시 범행 현장을 다시 찾아온다 얼룩 기억의 집 당신의 구두 식물의 내부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