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비평가이자 문학과지성사 상임고문인 김병익의 산문집. 2002년부터 2004년까지 계간『동서문학』과『동아일보』에 '김병익 칼럼'이라는 이름으로 연재한 에세이 및 기타 잡지와 신문에 기고한 글들을 묶었다. 40여 년간 일해온 직장에서 자유로워지고 서울생활에서 벗어나며 누리게 된 일상의 변화와 소감을 편안한 문체로 풀어놓았으며, 정치사회에 대한 견해 및 지인들에 대한 추억담 등도 담았다.

길들이기 헌것 버리기 물러나 있음을 누리기 느리게 살기 자전거 타기 디지털 익히기 어머니 예고에서 경고로 걷기의 즐거움 사람 - 읽기의 즐거움 길트기 화해의 전제 노 대통령, '연수'는 끝났다 갈등을 넘어 대안 경쟁으로 '비판의 힘'을 다시 생각한다 과학과 인문학, 통해야 한다 우리의 GPI는 얼마인가 '우왕좌왕'에서 '역지사지'로 소통의 접점을 찾자 노후의 두 모습 사라진 귄위, 살아난 권위주의 역사에서 지혜를 피할 수 있었던 시련 '결사의 고집'이 두렵다 기대를 안고 투표장으로 개혁 세대에게 바란다 제4인칭 그리고 참칭 진보주의의 개념과 현실 '개혁'을 남발하면… 세대교체와 386의 과제 길보기 이문구 형의 두 얼굴 서늘한 상징 - 황순원 선생님 1주기를 맞으며 '출판을 위한 출판'주의자 윤형두 선생 한국일보와 나 34년 전의 열기 콤플렉스 없는 세대 이 땅의 지식인 대우 유레카로의 길 디지털 엘리트의 교육 자질 '부드러운 개혁'을 위하여 김대중 정권과 도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