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분방한 형태와 풍부한 색채로 새로운 건축 양식을 만들어 냈던 불세출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생애를 그린 평전. 정치적 문화적으로 동요와 침체를 겪던 19세기 스페인, 신의 창조물을 본떠 인공의 자연을 건설해 낸 '가우디'의 진솔하고 치열한 삶을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는 가우디의 위대한 업적은 물론 그의 인간적인 욕망과 고뇌, 당시의 상황, 그리고 잘못된 정치적 판단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삽화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 가우디 연보 1852년 스페인 레우스, 대장장이 프란시스코 가우디와 안토니아 코르네트 사이에 출생 1863년 레우스의 성 프란체스코 수도원인 에스콜라피오스에서 공부를 시작 1869년 바르셀로나 대학 이과대학 준비과정 시작 1873년 시립 건축학교 입학(여러 산업 단지 관련 프로젝트 수행) 1876년 9월, 형 프란시스코 사망, 11월, 어머니 안토니아 사망 1877년 졸업 작품으로 대학 강당 설계안을 제출하나 통과되지 못함

1. 어머니, 왜 나는 아프기만 해요? 2. 나만의 동물원, 몬세라트 산 3. 도시 속의 성당 4. 우리의 힘으로 포블레트를 옛 모습대로 돌려놓자! 5. 부자의 저택과 가난한 사람의 성당 6. 책벌레 건축학도 7. 천재 혹은 미치광이 8. 천국의 가족이 함께하는 집 안에 있다 9. 자연을 닮은 집들 10. 돈만으로는 지울 수 없는 집 11. 종교 건축물은 어떻게 만들지? 12. 보수적인 가톨릭 건축가로 낙인찍히다 13. 가까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