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그 아름다운 여정에 대한 포토에세이! 100년을 기준으로 넘어가는 세기를 기념하듯 100년의 시간에 대한 공감을 모은 포토 에세이. 한 인터넷포털사이트를 통해 3,412명의 누리꾼이 직접 참여했다. 누리꾼들은 1세부터 100세까지, 나이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지나온 나이에 대한 추억을, 다가올 나이에 대한 희망을 에세이와 사진에 담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 숫자가 한 살 한 살 나이가 든다. 1세부터 100세까지, 나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에세이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들려주고는, 때로는 정감 어린, 때로는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사진을 보여주면서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오늘을 사는 우리가 직접 우리의 삶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먹고 자는 것이 하루의 전부였던 한 살, 우는 것이 최고의 무기였던 네 살, 모든 것이 기쁘고 슬프던 열다섯 살, 사랑에 울고 웃는 스무 살, 드라마처럼 보이던 세상이 다큐멘터리가 되어 다가오는 서른한 살, 촌스럽게만 보이던 꽃무늬가 익숙해진 쉰세 살, 노약자석에 앉아도 부담스럽지 않은 예순 살, 세상의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느껴지는 백 살 등 지금까지 내가 지나온 숫자들과 다가올 숫자들을 헤아림으로써, 삶을 되새기도록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