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내가 소설에 매달린 가장 큰 동기 가운데 하나는 자유롭다는 것이었다. 소설을 쓰면서 나는 자유로웠다.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었던 자유. 그것이 소설가운데에 있었다. 나이가 들면서 이런저런 생각의 찌꺼기들이 그 자유에 울타리가 되고 벽이 되기 시작했다. 소설을 쓰는 것이 어린 시절처럼 자유롭지 않았다. 나는 아직도 더 자유롭고 싶다. 어찌보면 모순된 일이지만 이 보잘것없는 책을 읽는 이들에게 나는 이렇게 권하고 싶다. 읽고는 마지막 페이지를

나는 아직도 더 자유롭고 싶다/7 무엇에 대해 쓸 것인가/9 소설의 주제와 구성요소/25 소설의 플롯에 대하여/33 인물 형상화/47 공간적 배경과 현실체험의 소설화/61 소설의 시점1/71 소설의 시점2/85 기성 작가의 작품 자세히 읽기1/97 기성작가의 작품 자세히 읽기2/117 기성작가의 작품 자세히 읽기3/131 기성작가의 작품 자세히 읽기4/145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