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사망한 후 먹고살기 위해 유흥업에 뛰어들었다가 주먹들에게 지긋지긋할 만큼 시달림을 받았고 대한민국의 법이 자신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한다는 사실에 통분을 느끼며 주먹에는 주먹으로 맞설 목적으로 대한 민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여성으로만 폭력단체를 결성하여 그 악명을 떨친 여자 김남숙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

안노준 대학 졸업 후 10년 동안 미국에서 생활했다.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하며 인간의 이상심리 및 여성범죄심리를 연구하면서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던 중 우연히 TV 인터뷰를 통해 김남숙과 칠공주파 이야기를 접한 뒤, '여자가 남자를 대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라는 의문을 품고 그녀의 인생을 모티프로 소설을 쓰고자 결심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사실이 아닌 것은 단 한 줄도 쓰거나 말해서는 안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