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양귀자는 홍대 근처에 <어머니가 차려주는 식탁>이라는 한정식 식당을 운영한다. 95년 11.1일 문을 연 이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 식당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설가적 기질로 원색의 사진과 함께 들려주는 책. 버림받은 한 마리의 고양이로 인해 문을 열게 된 음식점 - 그곳에서 벌어진 5년 동안의 울고 웃었던 장사 기록이 양귀자라는 독특한 프리즘을 통과하면서 펼쳐지는, 때론 서늘하고 때로는 박진감있고 때로는 정다운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들이다.

001. 책머리에...6 002. [제1부] 003. 빈집과 고양이...13 004. 울 엄니가 차려주던 맛난 밥...19 005. 초보시절에는 누구나...24 006. 욕심 내지 않고 소박하게...29 007. 거꾸로 일하기...35 008. 제1대 주방장 등장...41 009. 제2대 주방장과 함께...45 010. 개업 전야...52 011. 개업 대소동...57 012. 사라진 고양이 '나무'...63 013. 개업 20일째, 제3대 주방장 등장...67 014. [제2부] 015. 자리를 잡으며...77 016. 작가와 주인 사이...83 017. 혹시 가격만으로도 상처를 입힌다면...89 018. 맛을 느낄 줄만 안다면 누구나...96 019. 누구 입맛을 따를 것인가...103 020. 정옥 씨와 희옥이...110 021. '사람'을 구합니다...120 022. 한 시대를 마감하다...126 023. [제3부] 024. 다시 시작하는 식탁...137 025. 차별화가 필요하다...142 026. 세상에 하나뿐인 음식점을 갖고 싶다...149 027. 공간에 개성있는 표정을 넣기 위해...155 028. 끝나지 않는 공사...165 029. 한 끼 밥의 아름다움을 위해...172 030. 어머니의 부엌...189 031. 그릇. 마음을 담아내는 일상의 도구...195 032. [제4부] 033. 새롭게 태어나다...213 034. 삼십 년...219 035. 그녀의 야생화...231 036. 응원부대 몰려오다...239 037. 서비스와 손님...244 038. 상호를 표절하는 사람들...252 039. 멋진 식탁의 맛있는 이야기...257 040. www.dinnertable.co.kr...261 041. 제1회 5월 요리축제...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