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대 노부나가, 히데요시, 이에야스의 인간경영을 그린 대하소설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중심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 오다 노부나가 등의 인물이 15세기 중엽에서 16세기 말엽에 걸친 일본의 전국난세를 평정하고, 통일을 이뤄내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대하소설 『대망』22권. 동란기의 영웅 호걸들이 천하 제패라는 꿈을 만천하에 펼치고 있는 와중에 태어나 굳은 의지와 지략으로써 태평성세의 초석을 다진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영웅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흥미롭고 장엄하게 펼쳐진다.

저자 | 요시카와 에이지(1892∼1962) 가나가와현 출생. 본명은 히데쓰구. 초등학교 졸업 후 가정형편이 어려워지자 선구공(船具工) 등 여러 종류의 직업을 전전하며 청소년시절을 보냈다. 1925년 방랑검객이야기 「검난여난」으로 인정을 받았고, 「나루토비첩」으로 작가로서의 위치를 확립하였다. 그 뒤 계속 오락 전기소설을 썼는데, 점차 깨달음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기울어졌다. 그 대표작이 도요토미 히데요시 일대기 「다이코」, 일본의 전설적 검객 미야모토 무사시의 삶을 다룬 「무사시」다. 또한 「신헤이케 이야기」, 「사본태평기」등 시대의 흐름이 살아 있는 인간상을 추구하여 국민문학의 제1인자가 되었다. 1960년 문화훈장을 받았다.

《나루토비첩》을 읽는 이들에게-이소가이 가쓰타로 위험한 신호……17 아와 무사……73 미친 듯한 칼날……109 피의 축제……155 전화위복……182 불의 지옥……235 석운류의 진수……300 늑대 세 마리……345 마음의 지진……411 망원경……486 고리짝 속의 어둠……545 행운……584 피로 쓴 밀서……631 번민과 재앙……677 오쓰나의 업보……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