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흑사병으로 죽은 사람들의 시체를 넣어둔 성관이라는 데서 유래하는 흑사관. 흑사관에서 간통으로 태어난 저주받은 혈통 후루야키 가문. 주인 산테츠는 유럽에서 의학과 마술을 연구하고 귀국, 서양인 적자 네 명을 흑사관에 감금하여 기른다. 파우스트의 주문과 함께 그들에게 덮쳐온 기기묘묘한 살인극을 그린 오구리 무시타로의 작품. 독자 한 사람이, 만일 전쟁이 일어난다면 성서나 불경이 아닌 바로 이 책을 지니고 전쟁터로 떠나겠다고 한 에피소드로 더욱 유명한 책이다.

후리야기 가족사 제1편 시체와 두 문짝을 둘러싸고 제2편 파우스트의 주문 제3편 흑사관 정신병리학 제4편 시와 갑옷과 환영의 조형 제5편 제3의 참극 제6편 산데쓰 매장의 밤 제7편 노리미즈, 마침내 놓치다! 제8편 후리야기 집안의 붕괴 　 일본 미스터리 불멸의 흑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