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모토 세이초 미스터리 소설. 은행을 무대로 교묘하게 짜여진 3천만엔 어음 사기. 책임을 한 몸에 지니고 자살한 회계과장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던 하기자키는 친구인 신문기자의 도움으로 필사적으로 단서를 찾는다. 두 사람은 사건 배후에 드리워진 거대 검은 조직과 맞섰으나, 어렵게 손에 넣은 단서는 차례차례 사라져 가는데……복잡하고 기괴한 현대 사회의 악의 실체를 파헤쳐나간다. 손에 땀을 쥐게 하면서 쫓고 쫓기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도쿄역 1ㆍ2등 대합실 자살 바 레드문 살인자 납치 프로와 아마추어 수사의 눈 미노지 작은 거리에서 수사전진 중앙알프스에서 피살 호반에서 목맨 사나이 나무상자와 마대 죽음의 비등 사회파 미스터리의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