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차령, 쌍문 지물포 윤철민 사장의 금지옥엽 둘째 딸. 검도 2단, 태권도 1단. 기타 모든 운동에 능한 그녀지만 매번 한 달을 채우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두는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이다. 사고뭉치에 다혈질인 차령은 스물일곱 살 되도록 키스 한 번 못 해 본 선머슴 같은 성격이지만 의외로 순진무구, 천진난만한 단세포족 열혈 낭자이다. 잘생긴 남자를 무척 밝혀서 길 가다가도 잘생긴 남자라면 침을 흘리며 무조건 환장했던 차령이 드디어 백조를 탈출했다. 그러난 첫 출근부터 만만치 않은 호적수를 만나게 된다. 타고난 느물느물함에 뻔뻔함은 기본, 싸가지는 옵션인 남자, 박우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큐티 걸 윤차령의 우여곡절, 사연 만발 좌충우돌 사랑 쟁취기가 펼쳐진다. 민양희 로맨스 장편소설 『사랑할까요』.

민양희(MIN YANG HEE) liarmin@nate.com 잘 살아 보자는 전국적인 새마을 운동이 일어난 해, 수요일 탄생. 사람 냄새 나고 따뜻함이 묻어나는 글을 평생 쓰며 살고 싶은 물고기 좌의 열혈 싱글족. 현재 로망띠끄와 신영미디어에서 연재 중. ‘발칙한 인연’, ‘가을날의 동화’를 출간하였으며 ‘유 콜 잇 러브’, ‘미운 오리 날다’. ‘패자 부활전’을 출간 준비 중. 카페 : http://cafe.daum.net/wednesdaychi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