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화녹엽>의 저자 원정미의 신작 장편소설. 사고로 과거에 대한 기억을 잃은 채 가까스로 목숨만 건진 서현. 발해 천화상단의 단주로 최고의 권력을 누리지만 마음은 외로운 예진. 예진의 푸른 눈에 비친 서현은 얼어붙은 가슴을 녹이는 따뜻한 남자였다. 하지만 그녀는 거대 상단의 단주로 한 남자에게 매일 수 없는 몸이다.

원정미 2001년 2월 신영미디어 홈페이지에?주작의 제국?을 연재하면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로망띠끄에서 마고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이며 주요 작품으로는 <주작의 제국>, <홍화녹엽>,<연분>, <내 이름은 페드라>등이 있으며 그 외 단편들이 다수 있다. 현재 로망띠끄에 와 를 연재하고 있다.

열리는 장 마음 속에서 부는 바람 암운이 인연을 만들고 가인이 가인을 만나다 마음은 봄비에 자라는 새싹처럼 과함은 모자람만 못하다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운명은 때때로 속임수를 쓴다 그대의 기억 속엔 내가 없다 연리지의 맹세도 덧없다 사랑엔 진심 하나로 족하다 닫히는 장 - 하나 닫히는 장 -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