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야화의 인기작가 리앙이 전하는 가슴 따뜻한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 방학 동안 이모네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의대생 재준은 매일 슬픈 표정으로 빵을 고르는 연상의 여인 지윤에게 점점 빠져들게 되는데... 완전한 타인으로 만난 두 사람이 사랑 하나만으로 서로에게 가족이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김성연 소띠. 사자자리. 좋아하는 것은 느낌이 전해지는 글과 영상과 사람, 싫어하는 것은 사람을 제외한 동물과 함부로 튀어나오는 무례한 언어. 2003년 6월 천일야화에 '가족이 되어줘' 연재. 현재 정크파라다이스와 천일야화에서 Lian(리앙)이라는 필명으로 ‘구원’ 연재 중. 착하고 따뜻한 사람들의 잔잔하지만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사랑을 과장 없이 진솔하게 쓰고 싶습니다. 이메일 : lian5000@chol.com

1. 첫 초여름. 분명히 좋아하는 것이다, 그녀를. 2. 첫 여름. 너를 만나다. 3. 첫 여름. 이런 게 사랑이구나. 4. 첫 늦여름. 네가 필요해. 5. 첫 초가을. 나를 사랑해 주세요. 6. 첫 가을. 너를 사랑하는 걸까. 7. 첫 가을. 사랑해요, 사랑해요. 8. 첫 늦가을. 운명인 걸까? 9. 첫 겨울. 내가 지켜줄게. 10. 첫 겨울. 너를 먹고 싶어. 11. 이듬해, 봄. 이제서야 널 사랑해. 12. 이듬해, 늦봄. 누나와 함께 하는 핑크빛 세상. 13. 이듬해, 초여름. 결혼하면 여기서 살자. 14. 이듬해, 가을. 당신을 원해. 15. 이듬해, 겨울. 들어올래? 16. 이듬해, 겨울. 내 차례야. 17. 초봄. 부담스러워요. 18. 봄 그리고 여름. 산산조각. 19. 여름. 보고 싶다. 20. 여름. 가족이 되어줘. 21. 에필로그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