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는 그녀가 미쳤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를 증오했다. 오리엘은 미국인 은행가 제이크가 아주 거만하고 무례한 남성우월론자라고 생각했다. 또한 제이크는 그녀가 틀림없이 미쳤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 넓은 시리아에서 가는 곳마다 그 미친 영국 여자와 마주치게 되는 걸 참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그런 여자와 다무스쿠스까지 함께 가야 하다니! 게다가 운명은 그들을 외딴 곳에 갇히게 한다. 테러리스트의 위협속에 단둘이 남게 된 그들은 서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