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뺀 자국에 끼어든 작은 못구멍에 끼어든 햇살부스러기가 해가 뜨자 아장아장 기어나와 못구멍 주위를 뱅글뱅글 돌면서 놀고 있다 저희들끼리 살 부비며 놀고 있다] 표제작 <햇살의 씨안 한줌> 1연. 움직이는 것의 변화보다 움직이지 않는 것의 믿음이 더 그립다는 하시현 시인은, <현대시>로 등단하였다. 시집에 수록된 총 60편의 시는, 초월과 현실, 그리고 회복의 의미를 담고 있다.

Ⅰ. 초콜릿 벌레의 사랑 . Ⅱ. 백지 데모 . Ⅲ. 사랑 가두기 . Ⅳ. 시인의 에스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