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잘못된 꿈은 아닐까 세상 어느 구석지 잔상으로나 남아 있는 그 나라, 먼 마을 햇살 소보록한 이부자리 밑 따사로운 온기 같은 그 마을 가는 길 시대를 등진 나의 시선은] <백제시편 1> 2연. 시집. '백제'와 유년이 맞닿아 있었다는 조재도 시인은 '민중교육'으로 문단에 등단하였다. 59편의 시가 수록된 시집 <백시시편>은 조재도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이며, 공동체적 가치를 '백제'라는 왕국의 이미지로 격상시켜 보여주고 있다.

제 1 부. 제 2 부. 제 3 부. 제 4 부. 해설 / 방민호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