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수 시집. 시인이 어린 시절 기억 속의 경험에 힘입어 구성한 이야기의 편린을 담아낸 시집이다. 그리고 그 인식의 대상이 현실의 모순과 왜곡상이면 독자들은 분개하고, 어떤 상실한 가치이면 참회하도록 만들고 있다. 작품에 따라 독자들은 시적 화자의 회상에 의해 역사의 현장으로 안내받아 현대사의 극악한 모순의 현상들을 목도하게 된다.

제1부 땡감 맛 제2부 도라산역에서 제3부 그 골짜기의 진달래(장시) 해설: 서강목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