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출신 작가 야코브 삽타이의 원작인 희곡을 저자가 소설 형식으로 개작한 우화『꼬마 K의 나를 찾는 여행』. 이 책에서는 꼬마 K를 통해 누구나 바라는 일상에서의 탈출과 달콤한 행복,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철학과 인간 사회의 부정적인 면을 날카롭게 꼬집어 내고 있다. 《꼬마 K의 나를 찾는 여행》에서는 순진하고 세상물정에 어두운 꼬마 두꺼비 K의 힘든 여행을 통해 성장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하게 되는 의문과 대답을 풀어내고 있다. 독일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볼프 에를부륵흐의 삽화 그림은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주는 또 다른 선물이다. 이 책은 새로 사귄 메뚜기 친구를 통해 들은 세상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호수를 찾아 떠나면서 겪는 모험과 진정한 호수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지은이 미리암 프레슬러 독일 출생. 제2의 루이제 린저라는 평을 듣는 독일의 대표적인 청소년 작가로, 현재 뮌헨에 거주하며 작가 및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특히 히브리어와 네덜란드어로 된 작품들을 많이 번역ㆍ 발표하였고, 독일 청소년 문학상과 번역 작가상을 수상했다. 내지 그림 볼프 에를부룩흐 독일 부퍼탈 출생. 국내엔『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로 소개된 바 있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로, 1983년 처음으로 그림책에 삽화를 그려 발표하였고, 그 이후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비롯하여 많은 상을 수상했다. 옮긴이 유혜자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에서 독일어와 경제학을 공부하고 돌아와 한남대학교 외국어교육원에서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 독일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국내에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열풍을 일으킨 『좀머씨 이야기』,『비둘기』,『콘트라베이스』,『마술학교』,『호프만의 허기』등이 있다.

까만 가시나무 덤불 밑 아들아,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해야지 그리움, 그것은 그리움 얘야, 천천히 가렴 배고픈 가재와 잠꾸러기 게 까마귀 헤르지그노 이상한 집의 생쥐 유라리아 좀날개바퀴 세 마리 기적의 스위스 치즈 나무 풍뎅이와 카멜레온 끝없는 기쁨의 도시 마술사가 된 리처드 이상한 싸움과 그 결말 환희의 무도회장 끝없는 기쁨의 도시로부터의 도피 리처드와의 재회 언덕 아래 이름 없는 도시 이름 없는 도시의 여왕 언덕 너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