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차한 사람, 고생한 사람은 그 구차, 그 고생만으로도 인생의 큰 노역이니까, 그 노역에 대한 당연한 보수를 받아야 할것이 아닌가?…….'] 염상섭의 장편 소설. 사실주의 문학의 확립, 식민지적 현실의 부정, 전통 계승, 등에 힘쓴 염상섭은 1897년 8월 30일에 서울에서 태어나 1963년 3월 14일에 직장암으로 사망하였다. [폐허] 창간 동인인 염상섭은 단편 소설 <표본실의 청개구리>, <임야>, <제야>로 소설 창작을 시작하였으며, 중산층의 균형 감각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리얼리즘 소설에 주력하였다. 장편 소설 <삼대>는 염상섭의 대표 작품으로써,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로 이어지는 가족사를 통해 당시 사회의 구조와 모순, 세대 간의 가치관 변화, 등을 드러내었다. 관념성에서 탈피한 이 장편 소설은 객관적 관찰안과 구체적인 현실 인식, 등을 바탕으로 1930년대 리얼리즘 소설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삼대 작품 해설 삼대 작품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