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의 고전, 처세와 지략의 보고인『지낭』의 국내 최초 완역본. 진나라 이전의 상고 시대로부터 명나라 말기에 이르기까지 3,000여 년 동안의 제자 백가의 경전 저작과 역사학자들의 역사 기록에 있는 사실들뿐만 아니라 패관야사와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설들에서, 지혜로 상대방을 전승하거나 지혜로 어려운 일들을 풀어가는 슬기로운 사례 2,000여 이야기를 정선하여 엮은 책이다.

이원길 1968년 중국 연변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이어 1983년 중국 중앙민족대학교 대학원, 북경대학교 대학원 졸업(문학석사)했다. 현재 중앙민족대학교 소수민족언어문학대학 부학장 겸 조선어문학과 학과장, 조선학연구소 소장으로서, 국가일급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대표작으로는 장편소설 《설야》, 《춘정》, 《봉황새 난다》 등과 중편소설집 《피모라이 졸병들》, 소설집 《백성의 마음》, 《코리안 나이트》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장편소설 《땅의 아들》과 논저 《한국어의 표현 방식과 그 체계》가 간행되었으며, 번역 작품으로 《옹정검협도》, 《천룡팔부 후전》, 《중국 역대 간신들의 이야기》, 《공자의 철학》, 《금병매 속편》, 《후 수호지》, 《후 서유기》 등이 간행되었다.

제1부 상등의 지혜 제1절 대국을 파악하는 지혜 제2절 원견이 있는 지혜 제3절 복잡한 일을 간단하게 푸는 지혜 제4절 위급한 상황을 유유하게 대처하는 지혜 제2부 현명한 지혜 제5절 미세한 것에서 징조를 감지하는 지혜 제6절 재화를 미리 방비하는 지혜 제7절 구밀복검을 간파하는 지혜 제8절 시기를 놓치지 않는 지혜 풍몽룡과 그의 저서 『지낭』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