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문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해방공간에서 자유당 정권을 거쳐 4ㆍ19에 이르기까지 15년 현대사를 실록 대하소설로 압축한 이병주 장편소설 『산하』제4권. 해박한 지식과 예리한 비판적 안목으로 역사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인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그려내고 있다. 자유당시절 이승만 대통령의 총애를 입고 건설업계를 좌지우지하며 자유당 국회의원을 지낸 실재인물을 이름을 바꾸어 주인공 이종문으로 내세워, 해방공간에서 자유당 정권이 몰락하기까지의 과정을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산하 4권 명암의 고빗길 3부 승자와 패자 어설픈 막간 1 어설픈 막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