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글] 배운 건 싸움질이요, 가진 것은 튼튼한 몸. 더러운 성격 탓에 사회생활은 꿈도 못 꾸던 그에게 어느 날 찾아온 기회, 그것은 대장장이가 되는 것이다. 게임 속 드워프를 기술로 이겨라! 하지만 그것은 현실이 아닌 게임에서의 대장장이! 그때부터 유수는 게임 속 유이로 살아가는데…. 날카로운 와이어 단검이 아틀란티스의 판도를 뒤집는다!

사류라 작가 사류라는 무지개와 같다. 한 작품 내에서도 수많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화려하고 생동감 있다. 이번 작품, 대장장이 유이에서도 그 매력은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각각의 캐릭터들로 그려내는 이야기는 전체적인 한 폭의 그림으로 완성된다. 현실과 게임의 양분된 세계관의 간극을 미묘하게 꼬집은 이번 작품은, 단지 즐거울 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문화의 단면을 들춰냄으로써 독자들의 공감대를 유도한다. 그리고 이 중심에 서 있는 주인공 유수를 통하여 그러한 양면성을 통렬히 묘사한다. 독자 여러분도 대장장이 유이에서 이러한 즐거움을 얻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하이렌 밸리의 공성전 치사한 드워프들! 드워프들의 삶 영지민들의 생활 영지를 떠나다 푸른 망치 일족을 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