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의 도굴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죽을 위기에 처한 후 깨어나니. 이상한 세상에서 거리의 부랑아 신세가 되었다. 어쨌든 잘 먹고 잘살면 그만이다. 살얼음을 타며 마법을 훔쳐 배운 에보니. 낮에는 치료술을 익힌 선량한 마법사, 밤에는 스켈레톤을 앞세운 도굴꾼 흑마법사. 전직 도굴꾼, 초보 흑마법사의 처절한 생존기가 펼쳐진다. 홍규 퓨전 판타지 장편소설『흑암의 마도사』제2권.

홍규 작가 홍규가 새로운 글로 찾아왔다. 늘 첫 작품을 내놓는 것처럼 불안하지만, 두근두근 기대감을 갖고. 한 명의 작가는 하나의 트렌드를 갖기 마련이다. 그래서 홍규에게도 그만의 아기자기한 매력을 쫓아가는 두꺼운 독자층이 존재한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작가 또한 없다. 홍규의 이번 변신은 신선하다. 모든 새는 알에서 깨어난다. 그러나 그 이후 펼쳐 내는 날갯짓은 천차만별이다. 『흑암의 마도사』 독자 여러분은 주인공 에보니와 함께 훨훨 날아오르는 신선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베블턴, 천국으로 가다 그레이의 농장 수상한 상인 멘델 참전 전쟁 탈영 에펠 불합리한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