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를 찾아 다른 차원에서 온 마법사 칸. 그리고 그의 신경을 건드린 판타지 소설 문구 하나 '너희가 마법을 아느냐?'. 진짜 마법사 눈에 모든 것은 엉터리였다! 분노한 칸은 인터넷 게시판에 독설을 퍼붓지만 판타지 마니아 강민서에게 조롱만 당하고, 결국 민서는 마법사 칸에 의해 판타지 세계로 끌려가게 되는데…. 신독 퓨전 판타지 장편소설『파워리턴』제5권. (완결)

신독 상상의 세계에서나 만날 수 있는 마법사가 현세에 온다면? 또 그 마법사가 엉터리 판타지 소설을 읽게 된다면? 『파워리턴』은 이런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탄생된 작품이다. 생각만으로도 절로 웃음이 나올 것 같은 설정은 책을 펼친 순간 작은 부분에서도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작가의 치밀한 필력에서 그 재미를 더해 준다.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인터넷 용어 하나를 쓰더라도 거부감이 일지 않게, 이야기 속에 자연스레 녹아들 수 있도록 배치해 놓은 것은 작가의 세심함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그간 접해 보지 못한 새로운 즐거움을 만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완벽히 구성해 놓은 마법 세계를 보자면 또 다른 즐거움에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무협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어디 새로운 이야기 없을까’ 항상 고민하는 재주꾼 작가 신독. 『파워리턴』을 통해 앞으로 어떤 판타지 세계를 펼쳐 낼지 기대하며, 어딘가에 있을지 모를 ‘진짜 마법사’가 『파워리턴』을 읽는다면 아마 그라도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하지 않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과 함께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복수의 동행 버림의 의미 출정 준비 죽은 전사가 부르는 노래 불새의 깃발 때론, 친구에게도 거짓을 말한다 몬튼의 달빛 검은 늑대 세르도의 미로 리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