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약을 받고도 결국 되살아난 최연소 천하십대고수이자 황실의 수호검주, 무적위. 세상을 지키고 바로 세우기 위한 수호검주의 전설은 지금부터다! 한수인 신무협 장편소설 『수호검주』제2권.

한수인 소설『수호검주』의 중심엔 충忠이 있다. 한 번 섬기면 끝까지 충성을 다하는 사내들. 비록 죽음을 눈앞에 두고서라도, 어렵게 잡은 인연의 끈을 놓지 않는다. 작가는 이렇게 ‘사람’을 내세워 이야기를 진행시켰다. 피 튀기는 전장에서도 동료를 위해 초개와 같이 목숨을 버릴 수 있는 사람 따르겠다고 결정하면 그가 어떤 상황에 처하든 끝까지 믿고 기다릴 줄 아는 사람 이처럼 작가는 소설 속 인물들의 성격을 생생히 그려 눈이 아닌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또한 다소 무겁거나 딱딱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적재적소에 유쾌함을 배치해 전체적인 균형을 잘 조율했다. 군주를 빛낸다는 뜻의 소군昭君. 이 수호검주 한소군의 행보 속에서 강호의 의리와 가슴 뛰는 강렬함을 모두 접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서림아현 한 사부 의형제 진상을 알게 되다 내위 영호산 안휘성 휘주로 쾌거 보은회 사람이 모이다 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