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검 장편무협소설『생사마도』 제6권. 일곱 가지 기운이 묵뢰에 요동치는 순간, 생사는 그의 손에 달렸다. 그제야 검귀들의 기세가 주춤했다. 혈가면 속의 철영의 입매가 비틀렸다. 도망치지 마라. 도망칠 수 없다. 죽음은 달콤한 유혹이다. 거부할 수 없다. 움직여라. 달려들어라. 한 걸음에 달려와 목을 내밀어라. 먹어주겠다. 머리통을 잘라먹고, 목숨을 삼켜주겠다. 살을 씹고, 피를 마시고, 죽음을 삼키는 혈귀다.

제1장 묵관의 주인이다 제2장 죽음은 원래 잔인한 거야 제3장 지옥에 온 걸 환영한다 제4장 이것이 생사혈귀다 제5장 숨조차 크게 쉬지 마라 제6장 그래, 반드시 죽을 거다 제7장 다시 악몽 시작이다 제8장 그녀는 제 가족입니다 제9장 그만 짖고, 주인에게 안내하지 제10장 나의 집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