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적 성격을 띤 책. 이 책은 원초적이고 본론적인 교육 현장의 밑바닥에서 긁어낸 체험적인 글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름하여 세상에선 <김원본체>라고들 한다. 83편 모두가 에세이적 성격을 띠고 있으며 교육 전반에 걸친 단상이거나 공인 또는 한 개인으로서의 인간적 고뇌, 민주적이고도 합리적인 투철한 교육관에 담긴 저자의 인생론적 담론과 성장의 모습, 또는 체험적 고백과 현장 기록이 구체적인 예화가 중심축을 이루면서 드라마처럼 펼쳐진 이야기로 꾸몄다.

김원본(金原本) : 1935년 전남장성 태생으로 광주일고를 나와 서울문리사범대와 명지대 국문과를 졸업하였다. 1958년 교육계에 몸담아 교사, 전라남도교육청 장학사, 광주광역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광주여고 교장, 광주광역시 부교육감을 거쳐 현재 광주광역시 교육감으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 《알 수 없는 나라》《무슨 재미로 학교를 다니는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