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속에 사랑은 숨어 있다.
마음의 비밀들이 일어나는 것은 숨은그림을 찾는 사랑이 놓인 자리였다.

사랑을 보내고 난 후에는 그리워하면서 그 곳에 남겨두어야 했다.
그것이 서로를 위한 길이고 자신을 사랑하기 위한 방법이란 것을 알았다.
다시 마주서면 행복할 것 같았지만 조금의 떨림과 설렘만이 채워진다.
이 후 상실되는 감정 앞에 모순이 존재했다.

청춘이 아름다운 것은 거기에 내가 있었던 자리마다 꽃과 열매이든, 슬픔이든, 눈물이든, 좌절이든,
고통이든, 그렇게 그 자리에서 빛날 수 있다는 것을 몰랐다. 그래서 아름다운 것인지도 모른다.
- 본문 내용 중-

사랑이 시작되고 사라져가고 다시 시작되는 특별하고 반복되는 일상 같은 것
우리가 찾고자 하는 사랑은 우리가 사랑받고 존중받고 인정받고 싶은 다른 형태의 이기심 안에 숨어 있다.
사랑은 시작과 끝나는 지점에서 일상적인 나와 마주하는 나에게 정중한 예의를 갖춘다.
그것은 자신에 대한 사랑이다.

1. 청춘의 꽃
2. 낙하하는 자아
3. 절망과 희망 사이
4. 사랑도 이별도 아닌
5. 숨은 마음
6. 교감의 다른 시선
7. 조용한 트라우마
8. 적당한 경계의 선
9. 각본대로 움직인다
10. 시각적인 모순
11. 사선처럼 내리는 사랑
12. 끝나지 않은 감정의 숲
13. 양립에 대한 마음
14. 자신과 마주함
15. 상실되다
16. 감정의 애도
17. 상처 입은 그들을 위해
18. 시간 안에 머물러
19. 비는 토닥토닥
20. 결혼으로 인한 가족
21. 회피하기 위한 외도
22. 사랑이 깊지 않다
23. 복수의 키스
24. 사랑보다 조건
25. 사랑이 정지되는 순간
26. 삶의 열정이 머문 곳
27. 서로에 대한 숨은 그림
28. 허세와 위선들 사이 빈약함
29. 사랑이 넘치거나 부족하거나
30. 서로 다른 사랑
31. 순금반지
32. 시어머니도 여자, 며느리도 여자
33. 익숙함에 벗어난
34. 모순
35. 아이들
36. 다시 제자리로
37. 사랑을 다르게 기억하는 남자와 여자
38. 서로 다르게 닮음
39. 아름다운 시절이여 안녕
40. 혼자만의 방
41. 그 품안에 아주 오래도록
42. 삭제되는 시간
43. 사랑, 서로 같지 않음